티스토리 뷰

사용기

[후기] 제천 리솜 리조트 후기

스트레스리스맨 2017. 5. 31. 15:06

5월의 마지막 주말 제천 리솜 리조트에 가족여행을 갔다.

그렇지만 재앙의 1박 2일이 될 줄 몰랐다 (그렇다. 비추다)


위치


한산한 고속도로를 나와 오르막길을 조금 올라가다 보면 만날 수 있다. 

산 한 가운데에 박혀 있으므로 공기도 좋고

왠지 힐링이 잘 될 것 같다.


구성


가장 먼저 만날 메인 건물에는 로비, 식당, 편의점, 레저편의시설

헤브9 스파 (워터파크, 사우나, 찜질방, 마사지, 스파) 주차장이 자리잡고 있다

주차장은 메인건물에만 있다


숙박동은 메인 건물에서 산길을 따라 늘어서 있는데 

경사도 높고 거리도 멀어서 도보로 이동이 극히 어렵다

그래서 이 리조트는 동남의 리조트와 비슷하게 전동 카트를 운영하는데...


이동


과거에는 안그랬다고 합니다만....

전동 카트가 체크인/아웃 시를 제외하면 4인 기준 3천원. 유료다.

좋다. 돈 내겠다.

라고 생각하면 오판이다.


체크인 시 20분을 기다렸고 저녁먹고 와서 숙소로 돌아간다고 하니

30분을 기다리라고 한다. 숙소에서 워터파크로 가기 위해 불렀더니

15분 후에 도착한다고 하였지만 오지 않아서 내려가는 빈 카트를

얻어 타고 내려갔다


결국 숙소에 감금 당하거나, 강한 다리로 오르막/내리막을 걸어야 한다.


워터파크


최근 가장 만족했던 용평리조트 워터파크가 100점이라면

여기는 30점 정도 된다.


오후타임은 아예 없다고 생각해야 한다. 

홈페이지와는 다르게 오후 4시부터 오후타임이며 오후타임에는 

할인이 어느것도 적용되지 않는다고 (어디 88년도 상술을...)


시설은 노후, 안전도는 낮고, 좁고, 놀이기구들은 평균 30분 쉬고 30분 운영

그 시간 조차도 정확하게 지켜지지 않는다.


인피니티풀? 인생샷? 


한겨울 평일에 오면 찍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좁고 사람이 많다


기타


찜질방 음식이 썪었다. 말 그대로

250ml 캔 콜라, 컵이나 얼음도 없이 3천원이다. 폭리다

직원들은 하나같이 불친절하고 행복하다는 느낌이 없다.


결론


가고 싶은 사람들은 꼭 지금 바로 가길.

왜냐면 곧 망할거니까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